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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울산서도 유통기한 지난 화이자 91명 오접종

매일경제 신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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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박형기 기자]

서울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박형기 기자]


울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90여명에게 오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중구의 A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기간 중 총 나흘(8월 26~27일, 9월 1~2일)간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경과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에게 접종된 백신 13개 바이알(병)의 냉장보관 기한은 지난달 25일까지였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병원은 백신을 입고일 순서대로 사용하지 않고, 부주의로 나중에 입고된 백신을 먼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백신을 맞은 접종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접종 간격(3주)이 지난 후 재접종하도록 안내했다.

울산시는 해당 병원에 대한 코로나 백신 예장접종 의료기관 위탁을 오는 6일자로 해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의 한 병원에서도 지난달 28~30일 총 8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오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이 맞은 백신의 냉장보관 기한은 지난달 27일까지였다. 이중 2명은 복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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