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SMP 2년만에 ㎾h당 100원 돌파…유가상승 덕에 민간발전사 ‘숨통’

헤럴드경제 김현일
원문보기
국제유가 급등 효과 본격화

발전사업 수익성 개선 뚜렷
민간 발전사의 수익을 결정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2년 6개월 만에 킬로와트시(㎾h)당 1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제유가의 강세와 전력수요 급등에 힘입어 SMP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민간 발전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민간 발전사의 수익을 결정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2년 6개월 만에 킬로와트시(㎾h)당 1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제유가의 강세와 전력수요 급등에 힘입어 SMP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민간 발전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일 민간 발전업계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SMP는 이달 1일 101.74원/㎾h(육지 기준)을 기록했다. 이후 2일과 3일에도 줄곧 1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SMP가 ㎾h당 1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통합 SMP가 49.8원/㎾h까지 폭락했던 것에 비하면 100% 넘게 상승한 셈이다.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는 한국전력에 전력을 팔아 수익을 얻는데 이때 SMP가 판매가격의 기준이 된다. SMP가 올라갈수록 발전사들이 가져가는 마진도 늘어난다. 반면 SMP가 하락하면 발전사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현재 SK E&S를 비롯해 포스코에너지, GS EPS, 삼천리 등이 국내에서 LNG 발전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SMP가 급락하면서 발전사들은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SMP를 결정하는 국제유가가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발전연료인 LNG 가격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데 이같은 추이가 SMP에도 약 4~5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됐다.

그러나 올해 국제유가가 빠른 수요 회복에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치솟으면서 급반전을 보이고 있다. 이달 LNG 연료비 단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5% 상승한 103.49원/㎾h를 기록했다. 덩달아 SMP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2년 6개월 만에 ㎾h당 100원을 돌파했다.

업계는 올 상반기 국제유가의 상승 효과가 반영되는 3~4분기에 실적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올 여름 전력수요의 급등도 SMP 상승요인으로 꼽혀 발전사업자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MP가 연평균 100원/㎾h을 넘었던 지난 2008~2015년 SK E&S의 영업이익은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SK E&S의 올 3분기 발전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는 55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기록한 1320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6~7월에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유가가 반영되는 올해 연말까지 SMP 상승이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2. 2임영웅 두쫀쿠 열풍
    임영웅 두쫀쿠 열풍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수영 경영대표팀
    수영 경영대표팀
  5. 5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