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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전 인천시장, 소상공인 릴레이 1인 시위현장 격려 방문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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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시위 현장 방문한 유정복 전 시장. /유 전 시장 측 제공.

소상공인 시위 현장 방문한 유정복 전 시장. /유 전 시장 측 제공.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이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 현장을 격려 방문했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일 인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광역시지회장을 만나 위로했다.

유 전 시장은 “많은 국민들이 지금 힘들어 하는데, 특히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이 크다”며 “거리로 나와 그 아픔을 호소하고 계신 외식업중앙회 인천회장님의 눈물겨운 투쟁에 공감과 위로를 표하며 힘을 보탠다”고 했다.

또한 유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 빚이 1000조를 돌파했다는 어두운 소식으로 오늘 하루가 시작됐다”라며 “1000조는 국민 1인당 2000만원의 빚”이라고 현재의 상황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시장에 재임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며 인천시 빚 3조 7000억원을 갚아 인천시 재정을 정상화시켰는데 오늘의 대한민국 현실을 보면서 정말 한숨만 나온다”고 했다.

유 전 시장은 “결국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모든 어려움의 근원은 잘못된 정치권력의 행사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는 일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면서 “우선 아픔을 겪고 계신 시민들과 공감하며 함께해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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