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왼쪽)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13차 노정실무교섭이 타결된 뒤 서명한 합의문을 교환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 |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이날까지 총 13차례 노정협의를 진행하면서 22개 협상 과제 가운데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 및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등 5가지 과제에 대해서도 이날 극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복지부는 보건산업노합의에 따라 코로나19 중증도별 근무당 간호사 배치 기준을 이달말까지, 세부 실행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생명안전수당으로 불리는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지원금을 제도화해 2022년 1월 시행하기로 했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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