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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상황 잘 관리하며 '암초' 지나가는 중"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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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1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가 단절된 것과 관련, 청와대가 "암초를 남과 북이 상황을 잘 관리하면서 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질의를 받고 "군 통신연락선의 복원이라고 하는 이제 겨우 징검다리 하나를 놓은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계자는 "남과 북이 협의하고 합의하여 조심스럽게 징검다리를 하나씩 하나씩 놓아가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는 징검다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암초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제기되었던 암초 하나를 남과 북이 상황을 잘 관리하면서 지나가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면서, 진지하고 열려 있는 자세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대화가 사실상 단절된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직접 참석,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메시지를 낼 지 여부에 대해서는 "가급적 그런 국제 외교 무대에서 남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관련한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제반 상황을 고려해 유엔 총회 참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늘 북한과의 대화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강력한 한미 공조를 통해서 이러한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상황을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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