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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학 부산지역 대학 비대면 수업…실기는 대면

연합뉴스 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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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생 "학교생활 못하고 졸업"…일부는 감염 걱정
또 온라인 학기…대학, 비대면 강의로 속속 선회 (CG)[연합뉴스TV 제공]

또 온라인 학기…대학, 비대면 강의로 속속 선회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지역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2학기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면서 대학가 수업은 당분간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부산대는 중간고사 이전에는 원격수업을 하고 중간고사(10월 18∼23일) 이후에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부산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원격·대면·혼합·병행 수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부경대도 거리두기 4단계에서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한다.


부경대는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하면 당일 출석을 인정해주고 접종 후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다음 날까지 출석을 인정한다.

실험·실습 대면 수업에 대비해 코로나19 자가검사(진단) 키트를 단과대학에 배부했다.

동아대와 동서대 등도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적용해 2주간 비대면 수업을 한다.


동서대 관계자는 "2주간 비대면 수업을 하고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동해 학사 운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건물 입구에 발열검사를 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에 불만을 나타내거나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실기 대면 수업을 우려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부산 모 대학생은 "학교 방침에 따라 비대면 수업도 있고 대면 수업도 있다"며 "실기수업을 할 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황이 많아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한 전문대 학생은 "지난해 입학할 때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했다"며 "올해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비대면 수업을 하면 거의 학교생활도 못 하고 내년 졸업을 하게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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