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부산=이정혁 기자] [the300]당원 게시판에 "文 정부 계승" 글 직접 남기기도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PK(부산·경남) 표심 선점에 나섰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 행보로 읽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부산 민주당 광역·기초 의원 66명이 발표한 '대통령 경선 후보 이낙연 지지 선언'에 참석했다. PK 경선은 다음 달 2일이지만 약점으로 꼽히는 영남 공략을 위해 사전 공들이기에 나선 것이다.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소속 부산광역시 광역의원·기초의원들에게 지지선언문을 전달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2021.9.1/뉴스1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PK(부산·경남) 표심 선점에 나섰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 행보로 읽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부산 민주당 광역·기초 의원 66명이 발표한 '대통령 경선 후보 이낙연 지지 선언'에 참석했다. PK 경선은 다음 달 2일이지만 약점으로 꼽히는 영남 공략을 위해 사전 공들이기에 나선 것이다.
부산 민주당 광역·기초 의원들은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20년 염원이 담긴 가덕신공항 건설과 부산발전을 이룰 적임자는 이낙연 후보"라면서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책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전 대표는 "신공항, 2030년 부산 엑스포의 차질 없는 이행 다짐을 약속한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철학을 이어서 발전시키는 그런 역할을 흔들림 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전 대표는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인 송기인 신부를 만나며 당의 주류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자처했다. 송 신부는 "힘내 잘해. 매일 아침 기도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후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나는 이낙연을 지지합니다'라는 글이 도배됐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눈물난다. 고맙다"는 글을 직접 남겼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우리 정부 개혁 정책들의 완성과 계승,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당원들의 뜨거운 마음을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 이곳 당원게시판"이라면서 "우리가 함께 세운 세 분 대통령의 업적과 과제를 꼭 이어받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전 대표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1대1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지사와의 맞대결은 잡히지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견제를 늦추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측근 비리, 권력형 비리가 없는 정부"라면서 "음주운전 등을 저지른 부도덕한 인물이 당직과 공직 진출의 꿈조차 꿀 수 없도록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사진 왼쪽 끝) 가 송기인 신부(사진 오른쪽 끝)과 만찬을 나누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이낙연 캠프 |
부산=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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