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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내년 아프간 5세 미만 절반이 영양실조… 재앙 닥칠 것”

조선일보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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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1일(현지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으며 경제 위기 및 인도적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아프간이 현재 심각한 가뭄에 처해있으며 곧 닥칠 겨울에 식량과 식수 등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긴급히 물자를 보낼 필요가 있다”며 “생명을 유지하는 공급품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접근을 촉구한다”고 했다.

유엔 인도주의사무국(OCHA) 옌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이날 “탈레반이 정권을 인수하기 전에도 아프간에 이미 약 1220만명이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를 겪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아프간 인구 절반에 달하는 1800만명에 생존을 위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며 “5세 미만 유아의 절반이 내년까지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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