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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인재개발원 수용 아프간인들 8주 후 제3지역 이동"

연합뉴스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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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열 국무1차장 확약…특별교부세·마스크 지원도 약속"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정부가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8주 후 제3지역으로 이송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브리핑 하는 송기섭 진천군수[박종국 기자 촬영]

브리핑 하는 송기섭 진천군수
[박종국 기자 촬영]



송기섭 진천군수는 1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윤창열 국무조정실 1차장이 수 차례 아프간인들이 8주간의 인재개발원 수용 기간을 마치면 제3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주민들 사이에 수용 기간 이후 진천에 정착촌이 조성돼 거주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윤 차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윤 차장은 지난달 25일 충북혁신도시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이를 약속한 바 있다.

송 군수는 "윤 차장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전했다.

또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수용 아프간인들로 불안해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음성·진천군과 핫라인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천 인재개발원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천 인재개발원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함께 "치안 강화를 위해 진천경찰서와 협의, 인재개발원 외곽에 경비 초소 7개를 설치하고 순찰차 3대를 배치했으며 인재개발원 내부에 2개 기동 중대, 기숙사 건물 내에 경찰관 3명이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송 군수는 "행정안전부는 음성·진천군에 각각 10억원의 특별교부세와 마스크 100만장 지원, 산책로와 주차장 조성 등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사업비 지원도 약속했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중앙 부처와 충북도는 법무연수원 체육시설 개방,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검토 등 지역 현안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아프간인들을 포용한 진천과 지역 주민들에게 정부와 전 국민이 응원하고 화답해주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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