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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개학 날 등교하던 초등생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연합뉴스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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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통사고 현장에 놓인 글[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교통사고 현장에 놓인 글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한 도로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 50분께 동천동 한 교차로에서 25t 덤프트럭이 우회전하다가 A(12) 양을 치고 지나갔다.

A양은 현장에서 숨졌다.

A양은 개학일에 맞춰 학교에 가기 위해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사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사고 현장에는 시민이 놓고 간 꽃과 편지가 남아 있다.


한 시민은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구나. 부디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경주 교통사고 현장에 놓인 꽃[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교통사고 현장에 놓인 꽃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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