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연구자들에게 보다 많은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과 6월, 9월, 등 연 3회에 걸쳐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올 3월과 6월에는 총 4822개 과제에 5375억8900만원이 지원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과제들은 종류 별로 중견 연구(302건 207억3200만원), 세종과학펠로우십(51건 26억7400만원), 생애첫연구(274건 48억2000만원), 재도약연구(36건 12억7200만원), 선도연구센터 (1곳 10억원) 등이다.
중견 연구 과제 중엔 생명과학 분야의 이상수 연세대 교수, 생명과학분야에 김지형 고려대 교수, 공학분야엔 한유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박사후국내외 연수, 기본연구, 기초연구실 등을 거쳐 하반기 중견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돼 기초연구사업 지원체계를 차근차근 밟으며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해 온 과학자들"이라고 설명했다.
박사후연구원들을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지난 상반기부터 시행됐는데, 이번에는 소속이 없더라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이에 51명의 지원 대상자 중 2명이 소속기관없이 선정됐다. 이들은 30일 이내로 소속기관을 확정해 지원받는다.
집단연구지원 사업 중 우수한 연구자 10인 내외의 연구 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용기중 포항공대 교수팀의 '탄소제로 그린 암모니아 사이클링 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 20억 내외를 지원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자의 성장단계를 고려해 30년 이상 꾸준히 기초연구사업을 지원해온 결과 우수한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도개선, 다양한 연구 분야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연구자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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