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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언론중재법 추진 與, 운동권이 민주주의 말살 주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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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정권 연장과 독재권력 계속 누리고 싶다는 흑심"

"필리버스터에 이어 법적·정치적 투쟁 해나갈 것"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언론독재법과 반민주 악법 끝장투쟁 범국민 필리버스터' 현장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언론독재법과 반민주 악법 끝장투쟁 범국민 필리버스터' 현장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는 여당을 향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운동해온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말살해가는 주역이 돼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리고 있는 '언론독재법 철폐를 위한 범국민 필리버스터 투쟁'에 참석해 "그 목적은 권력의 연장이고 독재권력을 계속해서 누리고 싶다는 흑심"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이) 북한, 중국에서나 통할 수 있는 일"이라며 "어떻게 이게 대한민국에서 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사고방식 자체가 기가 막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언론중재법을 수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폐기하는 게 대안"이라며 "위헌은 위헌이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 조항이 있다면 철폐해야 하는 거지, 적당히 눈감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만약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한다면 오늘, 내일 이어지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는 물론이고, 그 이후 법안 공포와 시행 모든 과정에서 법적투쟁은 물론이고 정치적 투쟁도 반드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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