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부친의 농지법 의혹에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향해 “‘사퇴쇼’라고 희화화되는 게 싫으면 탈당 먼저 하고 조사를 받으라”고 했다. 윤 의원은 국회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에 자신의 사직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사실상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논란의 핵심은 사퇴 여부가 아니라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에 있다”며 “윤 의원은 탈당을 먼저 하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 행보를 결정하라”고 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윤 의원 사퇴안은 본회의 상정조차 힘들 것”이라고 했다.
국회법에 따라 의원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 허가로 처리된다. 가장 가까운 본회의는 30일로 예정돼 있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사퇴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으면 윤 의원 사퇴는 불가하다. 9월 1일부터는 곧장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박 의장은 상정 안건의 여야 합의를 요구하고 있어 민주당이 계속 반대할 경우 윤 의원 사직안은 처리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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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에 따라 의원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 허가로 처리된다. 가장 가까운 본회의는 30일로 예정돼 있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사퇴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으면 윤 의원 사퇴는 불가하다. 9월 1일부터는 곧장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박 의장은 상정 안건의 여야 합의를 요구하고 있어 민주당이 계속 반대할 경우 윤 의원 사직안은 처리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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