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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 공항서 미군 철수 본격화…"4000명이 채 남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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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이후 약 11만7000명이 아프간에서 대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미군이 대피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미군이 대피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아프가니스탄 대피 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미군 병력의 아프간 철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미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정파 탈레반이 아프간을 휩쓸자 미국인들과 미국 정부에 조력을 제공한 아프간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수천명의 병력을 공항에 파견했다.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최대 5800명의 미군이 배치된 바 있다. 미군 병력은 오는 31일까치 철수를 마무리한다.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한 지난 8월14일 이후 약 11만7000명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항에는 4000명 아래의 병력이 남아 있다"며 병력 철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군이 철수함에 따라 이슬람국가(IS)의 분파 IS호라산(IS-K)의 공항 위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카불 공항 외곽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숨졌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로 IS 호라산를 지목, 보복을 벌였다.
allday3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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