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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vs 임윤아 vs 한선화...9월 극장가, 걸그룹·배우 3파전

뉴시스 백승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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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아, 한선화, 한승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아, 한선화, 한승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9월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카라 출신 한승연과 소녀시대 임윤아, 시크릿 한선화는 9월 둘째 주부터 차례로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추석 극장가 시즌에 발맞춰 개봉하는 이들 영화가 팬들을 포함, 가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3파전의 포문을 여는 영화는 9월 9일 개봉하는 한승연 주연의 '쇼미더 고스트'다. '쇼미더고스트'는 집에 귀신이 들린 것을 알게 된 20년 절친 예지(한승연)와 호두(김현목)가 귀신보다 무서운 서울 물가에 맞서 귀신 퇴치에 나서는 내집 사수 셀프 퇴마 코미디다.

카라의 멤버에서 '청춘시대', '학교기담-응보'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한승연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취준생 캐릭터로 변신해 기대를 모은다. 지방대 출신이란 이유로 번번이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캐릭터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결핍과 절박함, 성장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이어 찾아오는 영화는 9월 15일 개봉하는 임윤아·박정민 주연의 '기적'이다.

기차역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라희(임윤아),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기적'은 과거 1988년 경 이야기를 다룬다.


4차원 수학 천재 준경부터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자칭 뮤즈 라희와 츤데레 누나 보경까지 개성이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과 8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선화 주연의 '영화의 거리'는 하루 뒤인 9월 16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 로케이션 매니저와 감독으로 부산에서 다시 만난 헤어진 연인 선화(한선화)와 도영(이완)의 끝났는데 끝난 것 같지 않은 쎄한 럽케이션 밀당 로맨스를 다룬다.


광안대교, 송도 케이블카, 부산 현대미술관 등 부산의 명소를 담아낸 아름다운 로케이션과 미장센까지 특별한 볼거리로 커플 관객들을 스크린 힐링 여행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ownber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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