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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터키에 '카불공항 운영 지원' 요청…카불서 첫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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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먼저 카불 상황 안정돼야"

터키도 25일부터 병력 철수 시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7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터키와 탈레반이 만나 대화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양측의 대화가 카불 공항의 군사 구역에서 약 3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탈레반은 앞서 터키에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탈레반의 공항 운영을 지원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먼저 카불이 평온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탈레반과의 대화에 회의적인 자국내 여론과 관련해 "대화를 하지 않고는 그들이 뭘 기대하는지 알 수 없고, 우리가 뭘 원하는지도 전할 수 없다"면서 "이것이 외교"라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지난 25일부터 아프간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 나토 회원국인 터키는 아프간에 수백 명을 주둔시켰고 지난 6년간 카불 공항의 보안을 지원했다. 터키는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이후 지금까지 군인 350명과 민간인 140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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