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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남북협력기금, 한반도 미래 ‘투자’이자 ‘종잣돈’”

이데일리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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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북협력기금 30주년 세미나 축사
평화와 경제 함께 도는 윤활유 될 것
남북경협 통해 경제성장률 0.5~1% 기여 예측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남북협력기금은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를 위한 소중한 종잣돈”이라며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과 통일연구원이 주관한 ‘남북협력기금 30주년 세미나’ 영상축사에서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한국 경제성장에 0.5%에서 1% 정도의 추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다만 남북협력기금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분명 한반도 정세가 호전돼 여건이 조성되기만 한다면 ‘한국판 뉴딜’을 남북 간 협력으로 확장하고 ‘평화뉴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평화뉴딜이 추진되면 “저성장 궤도에서 멈춘 우리나라가 중성장 궤도로 도약할 기회가 생기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우리 삶에 직결된 변화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과정에서 “남북협력기금이 평화와 경제가 함께 도는 수레바퀴의 윤활유”가 되어줄 것이란 게 이 장관의 판단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남북협력기금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고 약속했다. ]


그는 “정부는 당면해선 코로나19, 재해재난 등으로 인한 남북 주민의 인도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길에서 지혜를 모으고 일관된 노력을 하겠다”면서 “30년 남북협력 역사가 남북협력기금의 뒷받침 속에 가능했던 것처럼 한반도 평화통일과 상생공영의 비전 역시 남북협력기금이 뿌리가 되어줄 때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협력기금은 새로운 남북관계에 대비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하면서 1990년 8월에 제정된 남북협력기금법에 의거해 1991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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