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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5G 성장 호조에 배당 수익률까지 ‘好好’

이데일리 유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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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보급률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산업 구조 변화
“3사 모두 이익개선→ 배당 상향 조정 연계 흐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2분기 실적을 선방한 통신 3사의 주가 흐름이 이달 들어 부진하다. 다만 5G(5세대)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향후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나아가 주당 배당금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배당 수익률도 점차 오를 전망이다.

자료=에프앤가이드

자료=에프앤가이드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1만4000원에, SK텔레콤(017670)은 0.86% 내린 28만8000원을 기록했다. KT(030200)는 1.07% 떨어진 3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이들 종목은 시장 수익률을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2.13% 빠지는 동안 SK텔레콤이 4.31%, KT가 4.14%, LG유플러스가 3.78% 하락하며 지수 낙폭을 상회했다.

다만 주가 약세와는 반대로 2분기 호실적은 물론 향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3%를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38.5%, 11.9%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 SK텔레콤은 2분기 컨센서스를 2.5% 하회했다.

실적과 주가 외에도 ARPU라는 수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ARPU는 무선서비스 매출을 무선가입자로 나눈 수치로 휴대폰 이외의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왜곡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된 만큼 여전히 주요한 지표”라고 짚었다.

그는 “매출 비중 60%가 넘는 무선의 성장지표인 ARPU가 상승할 때는 시차를 두고 이익이 개선되면서 배당도 증가하기 때문에 ARPU가 상승하는 시점에 주가는 동반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5G 보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이에 따른 ARPU가 장기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고도 내다봤다. LTE보다 가입자 증가 속도는 느리지만 선택 약정 할인 제도를 통해 향후 3년간 15~17% 상승으로 꾸준한 상승이 전망된다.

물론 이달 들어 주가상승률이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지만 올해 들어 30% 이상 상승하며 지수 대비 3배 아웃퍼폼을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요소다.

수정 DPS(주당배당금) 역시 올해 전망치를 포함해 내년까지 최근 3개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수정 DPS는 SK텔레콤이 1만432원, LG유플러스가 511원, KT가 1613원으로 집계, 전년 대비 4.32%, 13.5%, 19.4% 각각 상승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배당 성향 역시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3사 모두 이익 개선을 배당 상향으로 연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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