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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고교 고리로 한 감염 확산…도내 학교 11곳 등교 중단

연합뉴스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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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받는 화천 주민[촬영 양지웅]

코로나19 검사받는 화천 주민
[촬영 양지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양지웅 박영서 기자 = 강원 화천군의 고교를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7일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화천 13명, 원주 10명, 춘천 4명, 속초 4명, 강릉 3명, 정선·양양 각 1명 등 7개 시군에서 총 36명이 새로 발생했다.

화천 확진자 13명은 모두 A 고교 학생이다. 전날 이 학교에서 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 학생은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들 학생 중 9명은 교내 운동부 소속으로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화천지역 학교 8곳의 학생과 교직원을 전수검사할 계획이다.

춘천 확진자 중 10대 학생 1명도 화천의 A 고교 학생이고, 양양 50대 여성 확진자도 이 고교에서 상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화천 A 고교를 고리로 한 확진자는 누적 17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사받는 화천 주민[촬영 양지웅]

코로나19 검사받는 화천 주민
[촬영 양지웅]


여기다 전교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누적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주에서는 중·고교생 등 3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노래방 직원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주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해 초교 교사와 또 다른 고교생, 군인 등 이날 하루에만 10명이 나왔다. 전날에는 26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도 교육청은 학생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화천지역 초·중·고교 8곳을 포함해 도내 학교 11곳의 등교를 중단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361명이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372명으로 집계됐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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