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청와대가 2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군(軍) 대상 노 마스크 정책실험을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군 정상화 과정에서 94%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를 확인하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서울=뉴스1) = 서욱 국방부 장관이 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 지휘관 보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2021.8.4/뉴스1 |
[the300]청와대가 2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군(軍) 대상 노 마스크 정책실험을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군 정상화 과정에서 94%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를 확인하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이 관계자는 "군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94%에 육박하면서 군 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또 활동 정상화 과정에서 높은 접종 완료율의 효과를 확인하라는 것이 대통령 지시사항의 취지다"며 "자세한 것은 국방부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앞서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질병청과 상의도 없이 추진 중인 '병사들 대상 노 마스크 실험' 지시자가 다름 아닌 문 대통령이었다는 제보들이 들어왔다"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K-방역 홍보를 위해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걸고 사실상 생체실험을 지시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시는 지난 8월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전군지휘관 회의에서 내려졌다"며 "이날 문 대통령은 '집단면역의 효과, 변이대응성, 치명률 등에 대한 관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범사례이자 연구사례가 될 수 있으니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추진하라'고 전군 지휘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일(8월4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군 주요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히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전 장병 55만명 중 93.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8월6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고를 들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군이 최초의 집단면역 달성 사례가 되므로 일반국민들이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 군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한 데에, 각국 지도자들이 비난 성명을 낸 상황 속 문 대통령도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오늘 특별한 언급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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