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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많이 죽었다"…탈레반 조직원 폭탄 테러로 최소 2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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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공항서 자살 폭탄테러… 미군 13명 사망

"외국군 철수 연장 이유 없다"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IS 소행의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발생한 부상자가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IS 소행의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발생한 부상자가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밖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탈레반 조직원이 최소 28명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탈레반 소속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탈레반 관리는 "우리 소속 조직원들이 미국인보다 더 많이 죽었다"며 오는 31일로 예정된 외국군의 철수기한을 연장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빌 어번 중부 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군 13명이 카불 공항의 에비 게이트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보건 당국은 이번 폭탄테러로 지금까지 민간인 6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kh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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