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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 피신한 아프간인 '과거 탈레반 활동'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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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인도주의 차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데려온 아프간인 가운데 일부가 탈레반과 연계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랑스는 탈레반이 지난 15일 카불을 점령한 이후 특별기를 띄워 프랑스인들과 프랑스를 도운 아프간인들을 프랑스로 데려왔다. 그러나 25일 프랑스 매체 르 몽드는 지난 18일 파리로 도착한 아프간인 한 명이 과거 탈레반 소속이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의혹을 시인하며 자신이 과거 탈레반 검문소의 무장 지도자로 일했다고 말했다.

정부 대변인 가르비엘 아탈은 "용의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한 순간에 프랑스인들의 아프간 철수를 도왔고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는 어느 시점에 탈레반과 연관성이 있었고 이는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 외에도 피란민 몇 명이 과거 탈레반과 연관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수사에 들어갔다. 프랑스 정부는 과거 탈레반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난 남성과, 그 남성과 가까운 또 다른 한 명을 억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프랑스 당국은 이 두 남성과 그들의 주변 인물 3명 등 총 5명을 감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를 점령한 이후 카불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사람 수는 천 명에 달한다.

탈레반과 연관된 난민이 입국했다는 알려지자 프랑스 내 우파 성향 정치가들은 당장 이들을 추방하라며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자비에 베르트랑은 "탈레반과 연관이 의심되는 자들을 당장 추방해야 한다"며 "정부는 시민들에게 무엇이 이들의 긴급 추방을 막고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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