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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협상특사 "탈레반, 31일 이후도 아프간인 출국 보증"

연합뉴스 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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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군, 27일 아프간 대피작전 조기 종료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국의 철군 시한인 오는 31일 이후에도 아프가니스탄인의 출국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검문소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탈레반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검문소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탈레반 [AP=연합뉴스]


독일 정부를 대표해 탈레반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르쿠스 포첼 특사는 이날 트위터에 "쉬르 무함메드 아바스 스타넥사이 탈레반 카타르 정치사무소 부소장이 오는 31일 이후에도 유효한 신분증 등 서류를 보유한 아프간인은 민간항공편을 이용해 출국이 가능하다고 보증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이달 말 철군시한에 맞춰 카불공항을 통한 대피작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첼 독일 특사는 탈레반과 그 이후에는 독일 시민권자와 독일 정부나 군 현지 협력직원의 대피를 어떻게 이어갈지 협의 중이다.

독일 정부는 31일 이후에도 독일 시민권자와 보호가 필요한 아프간인들을 민간 항공편을 통해 아프간에서 대피하도록 할 계획이다.

독일 연방군은 오는 27일 카불공항을 통한 대피작전을 조기 종료할 계획이라고 DPA통신 등이 전했다.


독일 외교부에 따르면 독일 연방군은 지금까지 카불공항을 통해 군 항공기로 4천500명을 대피시켰다. 이들 중 3천700명은 아프간인이고, 그 절반은 여성과 아동이다.

[마르쿠스 포첼 독일 특사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마르쿠스 포첼 독일 특사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yuls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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