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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여학생 등 250명 아프리카 르완다로 대피 예정

연합뉴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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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아프간 마자르-이-샤리프에서 탈레반 진주로 버려진 여학교 교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1일 아프간 마자르-이-샤리프에서 탈레반 진주로 버려진 여학교 교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여학생들과 교직원, 가족 등 250명 가까운 인원이 아프리카 르완다로 대피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립 '아프간 리더십 학교'(SOLA)의 창립자인 샤마나 바시즈-라시크는 이들이 르완다로 와서 향후 몇 개월간 교육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카타르를 경유해 르완다로 오고 있다. 우리는 학생 전체를 위해 르완다에서 해외 학기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상황이 허락하면 아프간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유엔 헬기에서 투표함이 내려지는 것을 바라보는 아프간 현지 소녀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04년 유엔 헬기에서 투표함이 내려지는 것을 바라보는 아프간 현지 소녀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정부 대변인인 욜란데 마콜로도 이를 확인하면서 "SOLA 커뮤니티가 르완다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수일 전 바시즈-라시크는 학교 웹페이지를 통해 과거 여학생 교육에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으로부터 학생들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학적부를 소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르완다 외에 우간다도 미국의 요청에 따라 아프간 난민 2천 명가량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gj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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