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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프간서 500명 대피 준비…군 수송기 4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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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무명용사의 묘에 경례하고 있다. © AFP=뉴스1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무명용사의 묘에 경례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러시아인과 구소련 국민 500여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 수송기 4대를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인과 구소련권 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인 벨라루스·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 국민 등 500여명을 아프간에서 대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각 수송기에 탑승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필 의료진과 의료 장비, 의약품 등이 모두 구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프간에서 철수한 러시아인과 다른 나라 국민들의 비행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군용 항공기에는 충분한 식수와 담요, 개별 배급품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아프간 사태에 군사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구소련이 아프간에서 나름대로의 경험이 있다며 1979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이어졌던 구소련과 아프간의 전쟁을 언급했다.


한편 탈레반은 러시아에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여느 서방 국가들처럼 탈레반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탈레반 지도부와 대화와 협상은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카불 주재 자국 대사관을 아직 운영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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