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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희생 잊지 않을것"…두케 대통령 "비행기서 참전용사' 회고록 읽어"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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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두케 대통령과 정상회담

두케 대통령 "콜롬비아 훌륭한 투자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두케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방한 공식환영식에서 두케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해 희생을 치른 콜롬비아 참전군사들을 잊지않겠다고 했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으로 향한 전용기에서 한국전 참전용사가 쓴 회고록을 읽었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와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빈 방문을 위해 지구 반바퀴의 먼 길을 와주신 대통령님과 대표단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또 "대통령님과는 P4G 정상회의를 함께 했기 때문에,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마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이라며 "콜롬비아는 70년 전 부산항에 도착하여 고귀한 희생을 치렀다"고 했다.

또 콜롬비아 국방부 청사에 있는 한국전 참전 전투비와 인천에 있는 콜롬비아 참전 기념비를 언급하며 "양국 국민들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피를 흘린 콜롬비아 청년들을 항상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전용사분과 가족, 콜롬비아 국민들께 감사 드리며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주신 콜롬비아의 특별한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콜롬비아는 두케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중남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와 한국은 내년에 수교 60주년을 맞는다"며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의 길을 열어왔고,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되어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의 모범을 만들어왔다"고 했다. 이와함께 콜롬비아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식량, 보건, 4차 산업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두케 대통령은 책 소개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두케 대통령은 "제가 비행기 안에서 손에 들고 있던 책이 있다"며 "바로 70년 전 한국전에 참전한 지금은 서거한 토바르 장군이 쓴 책이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당시의 경험을 기록한 회고록"이라고 했다. 이어 "콜롬비아 군인들이 모르는 땅을 향해서 형제애를 반영하고 그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 제도를 보호하기 위해서 어떻게 출발을 했는지, 그리고 도착해서는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를 생생하게 기록을 하고 있다"고 했다.

두케 대통령은 "70년 전 우리나라가 원칙을 같이 공유하고 수호하기 위해서 힘을 합치고 단결했다면 오늘은 양국이 발전, 혁신, 창조성 분야에서 협력을 하여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특히 이것은 코로나19와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두케 대통령은 "양국 간에 오늘 일정에서 다뤄야할 사안이 많겠지만 먼저 특히 안보 분야에 있어서 한국이 보여주신 협력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한국은 무상 양도와 기술 전수 등을 통해서 우리 콜롬비아의 방위 협력에서 큰 노력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콜롬비아는 한국과 함께 국내 안보 뿐만 아니라 국제 안보에서도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두케 대통령은 양국이 맺은 자유무역협정의 성과를 언급한 뒤 "어제 롯데그룹, 오늘 아침 CJ 그리고 SK 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을 만나서 면담을 했다"며 "그들 모두 콜롬비아를 굉장히 훌륭한 투자처로 고려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님께서도 한국 기업들이 콜롬비아의 5G, 통신사업 등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를 해주십사 요청드린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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