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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통영 폐조선소 토양오염 심각…제대로 정화해야"

연합뉴스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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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성명서…구리 농도 1지역 우려기준 145배
통영 옛 신아조선소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 옛 신아조선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경남 통영시 옛 신아조선소 부지의 중금속 오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24일 옛 통영시 도남동 신아조선소 부지 토양정화를 제대로 후 도시재생 사업을 하라는 내용으로 성명서를 냈다.

이 단체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용 문제로 옛 신아조선소 부지를 1지역(주거지역), 2지역(임야·하천·체육용지 등), 3지역(공장·도로·철도 등)으로 나눠 토양정화를 차등화하려 한다며 모든 부지를 1지역 기준에 맞춰 토양정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옛 신아조선소 부지가 공유수면 매립지라는 특성상 스며드는 바닷물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이동시켜 주변 토지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옛 신아조선소 부지는 조선 불황에 따른 경영난으로 2015년 무렵 문을 닫기 전까지 수십 년간 선박을 건조하는 곳으로 활용됐다.

경희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는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옛 신아조선소 부지 141개 지점에서 527개 시료를 채취해 토양정밀조사를 했다.


당시, 구리(Cu) 최고농도는 2만1천886㎎/㎏이 나왔다.

구리 농도는 토양환경보전법이 정한 1지역 우려기준(150)의 145배, 2지역 우려기준(500)의 43배, 3지역 우려기준(2천)의 10배나 초과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구리 외에도 아연(Zn), 납(Pb) 등 다른 중금속 오염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파산으로 문을 닫은 옛 신아조선소 부지를 2017년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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