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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영향 피하자…경남 8개 학교 등교 시간 늦춰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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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경남 고성 상륙[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했다. 사진은 24일 0시 10분 태풍 '오마이스' 위성 촬영 사진

태풍 '오마이스' 경남 고성 상륙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했다. 사진은 24일 0시 10분 태풍 '오마이스' 위성 촬영 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24일 경남도내 일부 학교가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4곳)·고등학교(4곳) 8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기존보다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늦췄다.

지역별로는 밀양 2곳, 함안 2곳, 창원·김해·통영·의령 1곳이다.

이들 학교는 23일부터 이날 새벽 사이 오마이스가 경상권 내륙을 관통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자 혹시 모를 피해를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6시께 울릉도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성질이 변해 현재 도내 전역에 태풍 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오마이스 영향으로 밤새 도내 곳곳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거제시 거제면 외간초등학교에서는 체육관 지붕이 파손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비가 그치는 대로 수리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를 대상으로 태풍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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