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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두달째 내렸지만…집값전망은 고공비행 지속

헤럴드경제 서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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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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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일반 국민들의 경기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그럼에도 집값에 대한 전망은 높은 수준이 지속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를 기록, 한 달 새 0.7포인트(p) 떨어졌다. 이로써 CCSI는 작년 4월(102.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CSI는 지난해 11월 99.0에서 12월 91.2로 내린 뒤로는 매달 조금씩 상승, 3월부터는 100을 넘겼다. 6월까지 6개월간 모두 19.1p 상승했으나 7월 들어 감소로 돌아선 뒤 이달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단, 하락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CCSI는 2003~2020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100)으로 설정,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이달에도 129를 기록, 전월과 같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데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 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집값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것으로 100보다 큰 경우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보여주고, 수치가 클수록 하락 대비 상승 응답수가 높았단 뜻이다.

물가인식(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4%로 전월대비 0.1%p 상승, 2019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물가수준전망은 14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오르면서 2012년 3월(149)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7~8월 CCSI는 지난 1~3차 유행 때보단 감소폭이 제한적이었단 게 한은의 설명이다. 1차 대유행이 벌어졌던 작년 2~4월엔 CCSI가 31.5p 떨어졌고, 2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9월엔 8.3p 하락했다. 이후 3차 확산이 있던 작년 12월엔 7.8p 감소하다 지난달과 이달엔 각각 7.1p, 0.7p 내렸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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