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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美와 아프간 난민수용 협의 진행되고 있지 않아"

연합뉴스 전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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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프로젝트 참여 아프간인 이주 희망…국내 이동 방안 고민"
미군 수송기 가득 메운 아프간 민간인들(카불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탈레반 정권을 피해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을 떠난 민간인들이 미군 수송기 내부에 가득 들어차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smoon@yna.co.kr

미군 수송기 가득 메운 아프간 민간인들
(카불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탈레반 정권을 피해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을 떠난 민간인들이 미군 수송기 내부에 가득 들어차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s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지금은 (미국 측과) 그런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정부가 20여년 간 상당한 금액의 원조도 하고, 종합병원이나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준 아프간인이 상당수 있다"며 "이분들이 한국으로 이주하기를 희망하는 분들도 있다. 이분들이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부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비슷한 취지로 질문하자 "아프간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준 분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간을 내서 관련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최종문) 2차관으로 하여금 비보도 조건으로 설명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전날 "정부가 맡아서 했던 아프간 현지의 병원, 학교 건설 프로젝트에 협력했던 엔지니어 등 아프간인이 약 400명으로, 그분들을 무사히 대한민국으로 데려오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외교적으로 여러가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습. jeong@yna.co.kr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습.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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