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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지지율 연일 '바닥'…차기 총리 선호도 6위로 추락

뉴시스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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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익 성향 산케이 여론조사서 지지율 32.1%로 역대 최저
ANN 조사서도 25.8%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내각 지지율이 각종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연일 바닥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일본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인 ANN 방송이 지난 21~22일 실시해 보도한 스가 내각 지지율은 2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여론조사보다 3.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스가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비지지율도 지난해 9월 스가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높은 48.7%였다.

이 같은 결과는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산케이와 FNN 방송이 이달 21~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전회(7월17~18일)보다 6.9%포인트 감소한 32.1 %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지지율도 전회보다 5.8%포인트 증가한 61.3%로 4 개월 연속 50%를 넘었다.

이러한 지지율 하락세는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케이 조사에서 스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70.4%의 응답자는 '(좋게)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좋게)평가한다'는 응답은 22.7%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67.5%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답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13개 광역 지역으로,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 대상 지역을 16개 지역으로 확대하거나 연장한데 대해서도 70.4%의 응답자가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산케이가 실시한 차기 총리 선호도에서도 스가 총리는 전회 3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스가 총리의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 즉 일본 총리로서의 임기는 오는 9월30일까지다.

차기 총리에 가장 어울리는 정치인으로는 고노 다로(河野太?) 행정개혁담당상이 17.9%로 5월 조사 이후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7월 조사에서는 3위였으나, 이번에는 전회보다 6.6%포인트 감소한 2.5%의 지지를 얻어 6위로 하락했다.


2위는 전회에 이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15.5%)이, 3위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 환경상(11.4%), 4위는 아베 신조 (安倍晋三)전 총리(8.6%)의 순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에 의욕을 나타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은 1.5%, 시모무라 하쿠분(村博文) 자민당 정조회장은 0.2%의 지지율을 얻었다. 총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조회장은 전회보다 0.2% 포인트 증가한 3.5%의 지지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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