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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동연에 또 러브콜?…"만날 용의 있어"

이데일리 이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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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앞두고 제3지대 연대 강조한 安
대선 출마 가능성엔 "대한민국 상황 극복할 방안 찾겠다" 즉답 피하기도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만날 용의가 있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김 전 부총리는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어 시선이 쏠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어떤 분과도 뜻이 같다면 만날 용의가 있다”라며 김 전 부총리와의 만남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독자 대선 출마를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먼저 당 수습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내로 빠른 시간 내 전체적 체제를 정비하고 새 인재를 영입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논의하며 대한민국의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통합의 목적은 중도와 보수가 연합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단지 합당을 위한 합당 또는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표를 두고 안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정치권의 눈길이 모아졌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지난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은 상황이 변했고, 안 대표의 입장을 국민들께서 충분히 이해해주실 수 있을 것이다. 제3지대에서 안 대표가 필요하다”라며 그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3지대 연대가 잇따라 시작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최근 제3지대 세력을 키워나가는 김 전 부총리와 만남이 성사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다.

김 전 부총리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8일 방송통신대 고별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추구하는 것은 정권 교체나 재창출 차원을 뛰어넘는 정치의 판 자체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세 유불리나 정치 공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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