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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고공행진에 저소득층 '직격탄'...식료품 지출 12% 증가

아주경제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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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위 가구, 월 평균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 비중 21.2%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과일.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과일.



올해 2분기 크게 오른 밥상 물가 탓에 저소득층이 직격탄을 맞았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분위 가구(소득 하위 20%)가 올해 2분기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에 지출한 월평균 금액은 24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1분위 가구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7%)을 크게 웃돈다.

2분위 가구(소득 하위 20~40%)는 식료품·비주류 음료에 28만5000원(6.8%)을 썼다. 3분위는 34만7000원(0.9%), 4분위는 44만1000원(-3.8%), 5분위는 54만원(1.2%) 등이다.

비교적 소득이 낮은 1분위 가구는 2~5분위 가구보다 식료품·비주류 음료에 더 적은 돈을 썼다. 그러나 한 달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주류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위 가구가 21.2%로 가장 높았다.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필수 지출 항목 중 하나인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자물가가 증가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3% 뛰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5%)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곡물, 빵·떡류, 육류, 육류가공품, 신선수산동물, 유제품 및 알, 과일류, 채소류 등 주요 식품이 두루 올랐다.

1분위 가구 가운데 올해 2분기에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가구 비율(55.3%)은 1년 전보다 8.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에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가계소득이 증가했지만, 올해는 모든 소득분위에서 적자가구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1분위의 적자가구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또한 1분위 가구의 흑자액(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값)은 -34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68.4% 줄었다. 전체 가구의 흑자액은 1년 전보다 13.7% 줄어든 97만9000원이다.

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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