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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레깅스도 완벽 소화”...김보연 황신혜 김성령 ‘5060 몸짱 시대’

스타투데이 진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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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사진 ㅣTV조선 방송화면

김보연. 사진 ㅣTV조선 방송화면


“내 나이가 어때서”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기본, ‘멋지게 사는 것’에 대한 열풍이 뜨겁다.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가 탄탄한 가슴 근육과 식스팩을 당당히 드러내며 하와이 해변을 걷던 모습은 많은 탄성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반 백살 넘은 인생. ‘배둘레햄 아저씨’로 살 것인가, ‘늘어진 아줌마’로 살 것인가. 그것은 당신의 선택이겠지만, 이젠 평생 관리의 시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5060 몸짱 스타들의 꿀팁을 전한다.

65세 김보연, 비키니 몸매로 ‘들썩’…유해진 “이게 웬일이십니까”


김보연. 사진 ㅣTV조선 방송화면

김보연. 사진 ㅣTV조선 방송화면


올해 65세 김보연의 비키니 몸매는 장안의 화제였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수영장 신을 통해 보여준 탄력 넘치는 피부와 군살 없는 몸매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배우 유해진도 “이게 웬일이십니까”라고 기사까지 캡처해 보내줄 ‘사건’이었다. 장성한 두 딸을 두고 있는 김보연은 남들처럼 평범한 육아 시기를 보낸 후 10년 전부터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 왔다고 한다.

김보연은 지난 달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허리 사이즈는 23, 24다. 야식은 내 라이프에 없다. 고기는 좋아한다. 대신 밥을 섞어서 먹지 않는다”고 자신만의 식단을 공개했다. “좋아하는 소고기와 초콜릿을 참지 않는다. 아이스크림도 잔뜩 사다놓고 먹는다. 대신 밥을 하루 2~3숟갈만 먹는다”고 밝힌 그는 “운동도 꾸준히 한다. 덕분에 10년 전보다 3kg이 빠졌고, 체력도 좋아졌다”고 했다.

아침은 요거트나 삶은 달걀 등으로 간단히, 점심은 먹고 싶은 메뉴로, 저녁은 가장 빈곤하게 먹는다고 팁을 전한 그는 스쿼트, 스트레칭 등을 하루 1시간 정도 하면서 몸을 풀어준다. 몸의 순환과 흐름이 좋아야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야식은 내 라이프엔 없다”고 강조했다. 김보연은 “리프팅 시술도 받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이 힘들 때는 충분히 쉬어야 하는 것이다. 휴식만이 나를 재충전 할 수 있게 해준다”며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도 설명했다.

59세 황신혜, 미친 레깅스 핏…61세 이미숙, 섹시한 44 사이즈

황신혜. 사진ㅣ황신혜 SNS

황신혜. 사진ㅣ황신혜 SNS


60을 코 앞에 둔 황신혜(59)는 아직도 30대 패셔니스타 같다. 어떤 옷을 걸쳐도 스타일리시하다. 딸인 모델 이진이와 서 있어도 자매 같은 투샷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 잡힌 탄탄한 뒤태를 드러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미식가로 알려진 황신혜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40년 가까이 흐트러짐 없는 몸매를 유지해왔다.

운동광인 그는 노력형이다. 방심하면 금세 살이 붙는 체질이란다. “일주일에 4~5번 유산소를 한다. 최소 50분을 걷는다. 될 수 있으면 저녁 약속을 안 잡는다. 덤벨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한다. 가끔 필라테스도 한다. 일주일에 두세끼 정도는 샐러드를 먹는다”고 비법을 전했다.


추운 한겨울에도 한강 인근에서 만보 걷기를 하는 그는 “나의 몸매관리 비법은 남들보다 부지런 한 것”이라며 “열심히 운동하고 항상 긴장을 하고 있는 게 비결이 아닐까. 나는 몰랐는데 주변 사람들이 ‘정말 부지런하다’고 말한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움직이는 게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미숙. 사진 ㅣJTBC

이미숙. 사진 ㅣJTBC


이미숙(61) 역시 끊임없는 자기 관리로 44 사이즈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몸매와 미모 비결에 대해 “운동과 소식은 20대부터 했다. 사람은 절제가 필요하다. 피부관리나 운동은 부수적인 것이고 생각하고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몸매 라인이 예뻐지는 것은 비크람 요가”라며 “뜨거운 곳에서 땀 흘리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정말 좋다. 거기선 내가 손연재 같다”며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미숙은 늙지 않는 마인드도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를 보고 살아야 한다. 과거에 연연하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그만큼의 노화가 온다. 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배우”라고 젊게 사는 비결을 전했다.

65세 인순이, 화난 등근육…60세 서정희, 잘록한 개미허리

인순이. 사진ㅣ인순이 SNS

인순이. 사진ㅣ인순이 SNS


가수 인순이(65)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근육질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보디빌더로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그는 복근과 각선미, 등근육을 자랑하는 섹시포즈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내 생일에 근사한 몸을 선물할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힌 그는 현미밥과 채소볶음, 드레싱이 거의 없는 샐러드로 조각 같은 몸매를 만들었다.

지금도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을 갖고 있는 인순이는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싶다. 울고 싶을 때 등산을 한다. 난 내 앞사람 등만 보고 내 뒷사람은 내 등만 본다. 내 표정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산에 있을 때 진정한 힐링을 한다”고 말했다.

서정희. 사진ㅣ서정희 SNS

서정희. 사진ㅣ서정희 SNS


방부제 미모로 상징되는 방송인 서정희(60)는 6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잘록한 개미 허리를 자랑한다. 평생 40kg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부지런하다. 청소도 열심히 하고 생각을 많이 한다. 부지런 한 생활 습관 덕분에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57세에 발레를 시작했다”는 서정희는 “근력은 없는데 스트레칭은 잘한다. 돈보다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의 결과물이다. 지난 40여 년 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팩을 하고 샤워하면서 마사지를 하는 등 꾸준히 노력했다”고 동안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겉에 보이는 것 만큼 속에 있는 것들을 신경 쓴다. 아름다운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 좋은 에너지의 노래, 음악들을 들으려고 하고 좋은 노력들을 하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50대 김성령 이혜영 오연수, 20대도 울고 갈 ‘낭만 몸매’

김성령. 사진 ㅣ김성령 SNS

김성령. 사진 ㅣ김성령 SNS


1967년생인 김성령(54)은 미스코리아 출신 중 자기관리에 가장 철저한 연예인 중 한명으로 꼽힌다.

최강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그는 관리 노하우에 대해 “쉼 없이 움직이기”라고 했다. 김성령은 “취미 부자란 이야기를 들을 만큼 다양한 활동하기를 좋아하는데 그 안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한 몸과 마인드 관리를 하는 것 같다. 자기 관리는 사람마다 각각 다른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았고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모닝 요가로 아침을 열고, 웨이크 서핑 등 액티브한 취미를 갖고 있다.

이혜영, 사진ㅣ이혜영 SNS

이혜영, 사진ㅣ이혜영 SNS


방송인 이혜영(51)도 어느덧 50대에 접어들었지만 다리 각선미는 여전하고, 뱃살 하나 안 잡힌다.

그 역시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지금의 몸매를 있게 했다고 말했다. “밥을 굉장히 많이 먹는다. 남편조차도 이렇게 밥을 많이 먹는 여자는 처음 본다고 할 정도”라며 “‘지금 운동해서 여름에 비키니 입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하는 운동은 소용이 없다. 5년 뒤를 생각해서 운동을 한다. 5년 뒤에 운동을 하지 않은 내 친구들보다 훨씬 더 탄탄하겠지 그런 생각으로 길게 보고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연수. 사진 ㅣMBC

오연수. 사진 ㅣMBC


오연수(51)는 환상적 비키니 몸매로 줌마렐라의 선두주자로 화제를 모았다.

과거 오연수는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비키니 자태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실내 수영장에서 탄탄한 11자 복근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0년도 전의 일이지만, 지금까지 군살 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준다. SNS를 통해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고, 주말에도 쉬지 않고 자기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오랫동안 신애라, 최지우 등과 발레 스트레칭으로 몸매를 다져온 오연수는 “매끼 밥을 반공기만 먹는다”고 식사량을 소개했다.

50대 차인표 한정수, 원조 몸짱의 유쾌한 반란

차인표, 한정수. 사진 ㅣ빅이슈, 도도 엔터테인먼트

차인표, 한정수. 사진 ㅣ빅이슈, 도도 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인표(55)는 50대 중년 몸짱의 대표주자다. 단박에 스타덤에 올려준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출연하던 2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몸매로는 톱이다.

차인표는 과거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1993년도에 데뷔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몸무게가 똑같다. 직업이 이렇다 보니까 내 스스로 기준을 정해놓고 지키려고 노력한다.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데도 마치 메모리폼처럼 내 몸이 근육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tvN STORY ‘불꽃미남’ 보디 프로필 촬영 도전한 그는 “대한민국 50대 몸 중 0.1%”라는 찬사를 얻었다.

아내 신애라는 한 예능에서 “이 나이가 되도록 이 몸매를 관리하는 게 정말 존경스럽다. 보통 내 주위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배 나오고 머리도 벗겨진다. 관리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남편 차인표의 노력을 인정했다.

아직 싱글인 배우 한정수(50)는 최근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스포츠모델 부문 2위에 입상했다. 평소 186cm, 91kg을 유지하던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10kg을 감량했다.

운동을 30년간 쉬지 않고 해 온 그는 대회 후 한 인터뷰에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은 바꿀 수 없지만 몸은 바꿀 수 있다. 운동을 한 만큼 만들어진다”며 운동을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60대 김영란과 50대 이승연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자신감 회복은 물론 건강까지 찾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며 행복해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년 다이어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적당한 근력 운동이다. 운동 뿐 아니라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나잇살을 예방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여야 한다.

다이어트와 운동은 젊은층보다 중장년 세대에게 더 필요하다. 신체의 노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급격한 호르몬 변화까지 생기는 중요한 변곡점이어서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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