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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외국인 몇몇 심문 중…납치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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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형태 논의 중…"치안·금융위기 별도 대처"



탈레반 2인자이자 정치지도자인 물라 압둘 가니 바르다르가 2021년 8월 21일 수도 카불에 입성했다. 사진은 2019년 5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탈레반 2인자이자 정치지도자인 물라 압둘 가니 바르다르가 2021년 8월 21일 수도 카불에 입성했다. 사진은 2019년 5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아프가니스탄은 무장 정파 탈레반이 장악한 후 외국인과 일부 현지인들의 탈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외국인 몇몇을 심문하고 있지만 납치는 하지 않았다고 21일 탈레반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전사들은 계속해서 자제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탈레반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과 대통령궁까지 장악한 뒤, 현재 새 정부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2인자이자 정치 지도자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도 이날 카불에 도착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안보와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꾸릴 것"이라며 "위기 관리를 위해 이전 정부 전문가들도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라 바라다르가 아프간 내 탈레반 전사들을 대표해 이전 정부 지도자들과 지역 민병대 지휘관, 정책 입안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따르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뒤 지금껏 외국인과 현지인 약 1만2000명이 대피했다.


현지 혼란 및 탈레반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대피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도 나토 관계자는 설명했다.

탈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카불 공항 안팎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나토와 탈레반은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상 사태는 탈레반의 소행이 아니다"면서 "서방 국가들은 더 나은 탈출 계획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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