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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억공간', 서울시의회 1층에서 새로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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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로 임시 이전한 뒤 재단장한 세월호 기억공간의 모습이 20일 공개됐다. 4·16연대 제공

서울시의회로 임시 이전한 뒤 재단장한 세월호 기억공간의 모습이 20일 공개됐다. 4·16연대 제공


'세월호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세월호 기억공간)'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떠나 광장 인근의 시의회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1층 전시공간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재단장했다"며 전시공간에 전시물을 배치하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4·16연대는 "세월호참사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우리 사회의 우선적 가치이며, 국가가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 책무임을 성찰하게 했다"며 "세월호 기억공간은 추모와 기억·약속의 공간이며, 국가의 책임을 묻는 공간이며, 안전에 대한 우리의 다짐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 분향소를 대신해 2019년 4월 문을 열었다. 당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등을 이유로 2019년 말까지만 유지하기로 했으나 최근까지 존치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엔 시가 지난달 26일까지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해달라고 통보했다. 이에 유족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시와 대치하다 시의회 내 임시공간으로 이전하는 중재안에 시와 합의, 7년여 만에 광장을 떠났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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