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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합당 무산 '후폭풍'…이태규 사무총장·최고위원 사퇴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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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합당 무산뒤 고민…당원으로 책임과 역할 변함없이 수행"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5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규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5월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규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결렬된 가운데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20일 사무총장직과 최고위원직을 모두 내려놓겠다며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합당이 무산된 뒤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선택지로서의 정권교체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당 당원으로서, 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은 변함없이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태규 사무총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안철수 당 대표와 상의 후 현재의 당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안 대표는 후임 사무총장으로 최연숙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 대표가 지난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한 후 국민의당 인사들이 탈당이 잇따르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주이삭 서울 서대문구 구의원이 탈당 을 선언하고 "더 이상 우리 당의 초심을 잃은 모습과 비상식적인 판단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기 괴롭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에서도 안 대표의 합당 철회에 반발해 이균철 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이 이날 탈당 의사를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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