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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1년 넘게 끌어오던 BTS 투어, 결국 전면 취소

조선비즈 채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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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이상 중단됐던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인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20일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팬 여러분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취소를 밝혔다.

BTS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투어 재개를 기다려 오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채민석 기자(vege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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