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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접종 후 사흘 뒤 사망 집배원 사인 밝혀달라" 국민청원

중앙일보 이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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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후 사흘 뒤 숨진 20대 집배원의 가족이 사인을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후 사흘 뒤 숨진 20대 집배원의 가족이 사인을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을 2차 접종한 뒤 사흘 만에 숨진 25세 집배원의 유가족이 명확한 사인과 백신과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17일부터 시작된 유가족의 국민청원에는 19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7600여명이 동의했다.

25세 집배원의 유가족이 올린 국민청원. 인터넷 캡처

25세 집배원의 유가족이 올린 국민청원. 인터넷 캡처


누나라고 본인을 소개한 청원인은 “남동생은 화이자 1차 접종 즈음인 7월에 건강검진을 받았고 간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을 빼면 건강한 아이였다”며 “화이자 2차 백신 접종 3일 후 사망하니 우리 가족은 ‘백신이 사망 원인’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부검 때 가족이 입회할 수 없고, 보건소에서는 질병관리청이 입회할 것이라고 했다. 1차 부검 후 나온 결과는 사인 불명이며 질병관리청에서 입회하지 않았다. 사건의 진행 상황이나 추후 방안은 ‘질병관리청에서 국과수를 통해 조사 중이며, 결과는 1~2달 뒤에 나온다’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대에게 백신 접종의 부작용이 많고, 화이자 도입 이후 거의 처음 맞는 순번이라 백신 접종을 만류했을 때 동생이 “‘누나 나 공무원이야. 난 내 나라를 믿어’라고 말할 정도로 열정에 찬 20대 청춘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청원인은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발 빠른 인정과 그에 따른 대책이 나와야 많은 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접종률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빠른 조치를 당부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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