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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아프간 평화와 안정 위해 중·러와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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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과 전화 통화

"미군 철수, 아프간 평화정착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세원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 러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아프가니스탄의 안보와 안정, 평화를 확립하고 아프간인들의 발전과 진보, 번영을 이뤄내기 위해 중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며 "미군 철수를 아프간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슬람 무장 정파 탈레반은 아프간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함락한 지 10일 만에 수도 카불에 무혈입성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것은 2001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과거 집권기(1996~2001년) 시절 수니파인 탈레반과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 이에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이란이 다시 긴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AFP는 이란이 탈레반에 대해 실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탈레반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최근 몇 달 동안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미래 해결책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이란 외무부는 지난 15일 카불 주재 이란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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