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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시의원의 만취운전...도로서 잠들고, 깬뒤 교통사고까지

조선일보 조홍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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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승진 전북 전주시의회 시의원./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승진 전북 전주시의회 시의원./전주시의회


전북 지역에서 최연소 지방 의원으로 당선된 전주시의원이 만취 상태로 음주 사고를 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한승진 시의원(29·비례대표)을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주차돼 있던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한 의원은 당시 도로 위에 차를 세워두고 잠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가던 시민이 한 의원 차량의 운전석 창문을 두드렸고, 놀란 한 의원이 차량을 급하게 몰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확인 결과, 한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미래세대혁신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의원 비례대표 2순위로 추천됐다. 당시 만 26세로 전북 지방 의원 중 최연소로 당선됐다.

[조홍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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