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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등 "아프간 여성 인권 우려…자유 보장하라"

뉴시스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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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유럽연합 및 19개국 공동성명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자르미나 카카르 아프간 여성인권운동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집권하면 다시 암흑시대로 돌아갈 것 같다"며 우려하고 있다. 2021.08.18.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자르미나 카카르 아프간 여성인권운동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집권하면 다시 암흑시대로 돌아갈 것 같다"며 우려하고 있다. 2021.08.1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에 따른 여성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보호 보장을 촉구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과 EU 및 19개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아프간 여성과 소녀들의 교육, 근로, 이동 자유의 권리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는 "여성 보호를 보장해줄 것을 아프간 전역의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이들에게 촉구한다"고 목소리 냈다.

또 "다른 아프간인과 같이 여성은 안전하고 품위 있게 살 권리가 있으며, 모든 형태의 차별과 학대는 막아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이들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아프간 정부가 지난 20년간 여성과 소녀의 삶에서 필수 부분이 된 자유와 권리를 어떻게 보장하는지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지적했다.

탈레반은 20년 전 집권 시절 여성들의 단독 외출과 TV·음악 등 미디어 접근을 금지했으며, 공개 처형 등 인권 유린 제도를 시행해 지탄받았다.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 규범 안에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지만, 국제사회는 회의적이다. 실제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하기 이전 점령한 지역에선 여성에게 부르카 착용 등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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