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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70년 간 주둔" 콘돌리자 라이스, 아프간 철수 비판

뉴시스 한승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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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간 철수를 한국과 비교하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촬영된 모습.2021.08.18.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간 철수를 한국과 비교하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촬영된 모습.2021.08.18.


[서울=뉴시스]한승수 인턴 기자 = 17일(현지시간)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성급한 철수를 비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라이스는 안정성 확보와 테러리즘에 대항할 미국의 이익을 확고히 하기 위해 아프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고 주장했다.

라이스는 한국을 언급하며 "과거에 이를 이해한 적 있다. 엄밀히 말해서 가장 오랜 전쟁은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라 한국이다"라고 서술했다.

이후 라이스는 한국 전쟁이 교착상태로 종료되고 70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한국에 2만 명 이상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정예화된 한국군도 자신의 힘으로 북한을 단념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면서 수십년이 흘러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의 안정적 균형과 소중한 동맹, 인도-태평양에서의 강한 존재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스는 미국이 왜 동일한 전략을 아프가니스탄에 적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아프가니스탄은 남한이 아니다"라고 글을 썼다. 그 뒤 "하지만 훨씬 작은 노력으로 합리적인 결과를 얻어냈을지 모른다. 아프간에서 시간을 더 보내라는 것이 전투 부대를 포함할 필요는 없었다. 단지 훈련, 공중 지원, 정보를 위한 핵심 미군만 주둔했어도 됐다"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s20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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