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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민간인 안전대피 합의"…설리번 美안보보좌관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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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탈레반과 사이에 대피 일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수백 명의 아프간 사람들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

[카불=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 공항에서 수백 명의 아프간 사람들이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 공군 C-17 수송기에 몰려들고 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 수천 명이 이날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일부는 필사적으로 미군 항공기에 매달리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7.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주도하는 카불 대피 작전에 가담하기를 희망하는 민간인들에 대해 안전한 통행을 탈레반이 합의했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설리반 보좌관은 그러나 아프간 내 미국인들과 다른 동맹국 국민들의 대피를 위한 일정은 아직 탈레반과의 사이에 마련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상당수의 사람들이 카불 공항에 도착하기 전 되돌려보내지는 등 저항에 봉착하고 있지만 매우 많은 사람들이 카불 공항에 도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탈레반이 문제를 떠안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카불 공항의 미군 사령관이 탈레반 지도자들과 하루에도 여러 차례 정기적으로 교신하고 있으며 민간인들을 공수하기 위한 작전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미군과 탈레반 간 이러한 의사소통은 탈레반이 민간인들의 대피를 방해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러나 탈레반이 대피 작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피가 8월31일까지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그러나 그 기한이 유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설리번 보좌관은 민간인들의 안전한 대피에 대한 탈레반의 약속을 미국이 매시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탈레반을 아프간의 합법적 통치자로 인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시기상조"라며 "국제 인권 기준 준수와 관련, 탈레반의 기록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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