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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굴러온 복덩이, 내년에도 류현진 등 뒤 지킬까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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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1년 시즌을 앞두고 많은 자유계약선수(FA)들이 쏟아졌고, 또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마커스 시미언(31·토론토)은 아마도 최고의 계약 중 하나일 것이다.

201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시미언은 2015년 오클랜드 이적 후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그는 유격수를 보며 20홈런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았고, 2019년에는 162경기 전 경기에 나가 타율 0.285, 33홈런, 92타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2의 대활약을 펼쳤다. 당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 3위가 바로 시미언이었다.

그러나 FA를 앞둔 2020년 성적이 너무 추락했고, 시장에서 그의 입지는 급격하게 줄어 있었다. 심지어 원 소속팀인 오클랜드는 1년 1890만 달러의 퀄리파잉오퍼(보상FA선수자격)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시미언은 1년 재수를 선택했고, 토론토의 1년 1800만 달러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 시미언은 올해 맹활약으로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17일(한국시간)까지 117경기에서 타율 0.272, 27홈런, 70타점, 13도루, OPS 0.864의 맹활약이다. 그는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도 안았고, 이제는 토론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공격은 물론 2루 수비에서도 리그 정상급 수치를 찍고 있다. 언제든지 유격수 수비도 가능하다. 주루에서도 수준급 공헌이다. 이런 선수를 1년 1800만 달러에 쓸 수 있는 건 행운에 가깝다. 실제 ‘팬그래프’가 집계한 시미언의 올해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벌써 4.9다. ‘팬그래프’는 391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환산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17일 MLB 30개 구단별로 가장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FA로 토론토에서는 시미언을 선정했다. MLB.com은 “토론토가 시미언과 1년 계약을 맺은 것은 분명 좋은 계약이었다”면서 “올 시즌 시미언만큼 가치를 끌어올린 FA 선수는 없을지도 모른다”며 한결 나은 대우를 예상했다.

관심은 시미언이 내년에도 토론토에 남을 것이냐다. 토론토는 유격수 자리에는 보 비솃이 있다. 비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아직 토론토 유격수 뎁스차트에 남아있다.

시미언은 분명 3년 이상, 그리고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할 것이고, 토론토가 팀의 장기적인 구상에서 시미언을 언제까지 넣고 있느냐가 관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토론토는 아직 시미언과 특별한 연장 계약 구상을 밝힌 적은 없다. 시즌이 종료된 뒤, 류현진의 든든한 도우미 중 하나였던 시미언이 토론토 유니폼을 계속 입는 결정을 내릴지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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