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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이낙연, 日총리 하라”…진중권 “황교익, 혀에 문제 있다”

조선일보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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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왼쪽)씨, 이재명 경기지사/유튜브 '황교익TV'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왼쪽)씨, 이재명 경기지사/유튜브 '황교익TV'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공격이 이어지자 당사자인 황씨가 반발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황씨는 혀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17일 소셜미디어에 황씨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이건 아니지 않나?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황씨는 혀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혀의 두 기능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맛을 느끼는 감각과 말을 하는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황씨는 과거 한국 음식인 불고기가 일본의 야키니쿠에서 유래됐다고 주장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이를 언급하며 황씨를 내정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 전 대표 측 신경민 캠프 상임부위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씨를 겨냥해 “지금까지 해온 여러 가지 것을 보면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며 “일본 음식에 대해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한국 음식은 아류다, 카피해온 거라는 식의 멘트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황씨는 그러자 페이스북에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라”며 “정치권의 더러운 프레임 씌우기가 그것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낙연 캠프에서 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을 이낙연에게 돌려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일베들이 오래전부터 제게 친일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고 저와 정치적 입장이 다른 이들이 이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한 바 있다”며 “내 말과 글을 비틀고 잘라서 만든 친일 프레임이니 대중은 이를 쉽게 알아챘고 프레임 씌우기는 실패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 있다”며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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