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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도 '황교익 내정' 두둔…"이재명 아닌 文 지지자"

이데일리 이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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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대박나" 자격 관련 비판 일축
이재명 친분 의혹엔 "빈틈있으니까 공격…황교익, 李 지지자 아니다"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 인사’라는 논란이 일자 “황씨는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연합뉴스)


김씨는 17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황교익씨 사안은 (황씨가) ‘뉴스공장’ 오랜 고정 게스트고, 저희와 일종의 특수관계라 길게는 이야기 못하고 몇 마디만 하겠다”라며 “포인트가 잘못됐다. 황씨는 이재명 지지자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했던 문재인 지지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은 인사라고 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 인사를 따져야 한다. 이재명 지지자가 아닌데 이재명 보은 인사라고 연결하는 건 에러다”라며 “(이 지사의 형수)’욕설을 이해한다’ 이 발언 때문인 거 같은데 햇수로 4년 전이다. 보은할 거면 그때 했어야 했다”라고 했다.

이어 “자격 관련해서는 여러 말이 있을 수 있는데 몇 년동안 황씨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이었다. 그게 지역 관광과 영화를 결합한 건데 대박이 났다”라며 “당시 부산시장이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황씨를) 서병수의 보은인사라고 하지 않지 않냐”고 황씨의 사장 내정에 비판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대선이다 보니까 빈틈이 있어 보이면 공격하는 건데 청문회가 있으니까 그때 가서 다시 이야기하겠다”라며 황씨의 사장 내정은 이 지사의 보은 인사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유튜브 ‘황교익TV’ 영상 캡처)

지난달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유튜브 ‘황교익TV’ 영상 캡처)


황씨도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지지자인 제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은을 받으면 받았지, 이재명 경기도 정부에서 보은을 받을 일이 없다”라며 이 지사와 인연으로 사장 내정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 형수 욕설 발언을 감싸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2018년도의 일이고, 이재명은 도지사로 있으며 그동안 제게 특별한 제안을 한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최근 이 지사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황씨를 낙점했다. 황씨는 오는 30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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