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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文정부, 주택문제 미흡…시장원리 존중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홍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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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모임 초청 토크콘서트 참석한 정세균[민주당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초선의원 모임 초청 토크콘서트 참석한 정세균
[민주당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6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시장의 원리를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주최한 대선 경선 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에서 '문재인 정부의 미흡한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택 문제"라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데만 집중했고 규제만 했다"며 "그래서 공급 확대 정책을 썼다. 작년 8·4대책부터 정책의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여러 번 정책이 남발되면서 국민으로부터 부동산 대책에 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취업제한 해제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 문제를 두 분의 대통령 사면과는 달리 생각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서 가석방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본다"며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이런 식으로는 국정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내 임기를 1년 단축해 총선과 대선을 같이 하고, 대선에서 이기는 정당이 다수당으로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해야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제가 '헌정을 파괴하는 일을 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극구 말렸다"며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rbqls120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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