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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아프간 사태 책임지고 물러나야”

조선일보 최혜승 조선NS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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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함락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바이든은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발생하도록 한 것에 대해 불명예 퇴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이었다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군은 지금과 훨씬 다르고 매우 성공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롯해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확산과 경제 정책 등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다른 성명에서도 “조 바이든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일은 전설적”이라고 비꼬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패배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완전 철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탈레반 협상 대표와 만나 평화협정을 맺었다. 탈레반이 알카에다 등 테러집단과 교류를 단절하는 대신 미군은 14개월 이내에 완전히 철군키로 하는 내용이었다.

뒤이어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부터 단계적 철수를 시작했고, 이달 31일까지 완전 철군을 못 박았다. 미군 철수가 시작되자 탈레반은 급속히 세력을 확대했고 이날 수도 카불을 탈환했다.

[최혜승 조선NS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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