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고성 이어 인제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한겨레 이정훈
원문보기
양돈농가 피해와 축산물 가격 인상 우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6일 강원도 인제읍 한 양돈농가에서 발생했다. 지난 7일 강원도 고성에 이어 열흘도 안 돼 다시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퍼질 경우 양돈농가 피해는 물론 삼겹살 등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인제군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생 농가는 돼지 1700여 마리를 기르고 있고, 인근 3㎞ 이내에 돼지농장은 없다. 중수본은 확진 이후 발생 농장의 사육돼지를 살처분하고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 및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역 조처는 물론 의심 증상 발견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8월 들어 두 차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관련 물가에 향후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달걀, 대파, 마늘 등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최근 소비자 물가가 크게 상승하는 중이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2%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될 경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방역 조처로 산란계가 급감해 달걀값이 치솟은 것처럼, 돼지고기 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국산 삼겹살 100g은 지난 13일 2596원으로 1년 전 2417원, 평년 가격 2216원에 비해 각각 7.4%, 17.1% 비싸다. 정부는 돼지고기 공급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정 소비 확산에 따른 가격 상승이란 입장이다. 또 추석 전 3주간은 돼지고기 공급을 평소보다 1.25배, 소고기는 1.6배 확대하는 등 출하 시기를 조정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한겨레 서포터즈 벗이 궁금하시다면? ‘클릭’‘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3. 3정관장 형제 대결
    정관장 형제 대결
  4. 4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5. 5KIA 불펜 강화
    KIA 불펜 강화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